세계의 도시 풍경은 어디나 비슷합니다. 흘러가는 일상, 도로를 메운 자동차들,
그중에는 으레 자주 눈에 띄는 모델이 있게 마련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그 나라 국민에게 골고루 사랑받는 국민차는
국가와 국민에게 상징적이고 자부심을 나타내는 존재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자동차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세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으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할만한 자동차 말입니다.

1세대 쏘나타

가장 한국적인 중형차 쏘나타

우리나라는 70년대 새마을 운동을 거쳐 80년대
중동 건설 붐이 일었고, 88년 서울올림픽으로 세계화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이후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소비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더 고급스럽고, 더 멋진 것을 추구하는 욕망들이 모여
존재를 과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이와 함께
중형 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미처
준비되지 못한 꿈이 손쉬운 유혹에 빠져들게 되듯,
개발 능력이 부족했던 우리는 해외 모델을 수입하여
현지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은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손으로 만들어진, 우리의 중형 차가 우리 도시 곳곳을
가득 메우는 꿈 말입니다. 손에 잡히는 모든 도구들로
추억, 기쁨, 행복, 사랑 그리고 우리의 혼을 담은 자동차를
만들고자 끊임없이 연구했습니다. 한 장의 도안이 아닌,
우리 삶의 리듬과 가락을 담은 악보를 그리고 또 그렸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드디어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개발
중형차 쏘나타가 탄생하였습니다.

2세대 쏘나타

수출 전략형 중형차, 쏘나타

세계 무대에 출사표를 던진 2세대 쏘나타는 수출 전략형
중형차로 개발되었습니다.
당시 중형자동차의 상징과도 같았던 후륜구동 대신
전륜구동을 채택하여 눈과 빙판길이 많은
한국의 지형과 기후에 최적화하였습니다.
또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적용하여
주행 시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등
한발 앞선 시도를 하였습니다.

당시 독일 모델을 들여와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경쟁사의 아성에 당당히 맞서며 국내 전체 차종 통합 판매
3위를 기록함으로써 가장 한국적인 자동차,
가장 사랑받는 자동차의 출현을 알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고급 중형차 대중화의 상징, 뉴 쏘나타

쏘나타의 얼굴을 바꾼 페이스 리프트 모델, 뉴 쏘나타는
쏘나타 가문 최초로 유려한 곡선미가 넘치는
혁신적인 모델이었습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H 이니셜과 타원형 로고를 갖춘
앰블렘을 적용하며 세계적으로 현대자동차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공헌하기도 했습니다.

중형 택시 시장을 겨냥하여 LPG 연료를 사용하는
LPi 모델을 출시하고 고급대형차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DOHC (Double Over Head Camshaft) 엔진을 장착하며
고급 중형차의 대중화를 이끌어내는 등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상징적인 모델로 그 존재를 드러냈습니다.

3세대 쏘나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당당한 베스트셀러 쏘나타II

1993년 대한민국 중형 세단의 역사를 새로 쓴 3세대 쏘나타II가 출시되었습니다. 불과 33개월 동안
무려 60만 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며 전 국민적인 중형차 대중화 시대를 연 자동차입니다.
여유와 자부심을 표출한 스타일과 성능, 신 냉매 채용, 리싸이클 시스템 등 환경까지 고려한
합리성으로 제대로 된 중형차를 갈망하던 소비자들에게 가뭄 끝의 단비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고급 모델 그랜저의 전신인 마르샤를 탄생시키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 자동차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쏘나타 III

한편 쏘나타II의 쌍둥이 형제라 할 수 있는 쏘나타III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디자인으로
모스크바 모터쇼 최우수 자동차에 선정되는 등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해 단일 모델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달성하는 위업을 이루며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4세대 쏘나타

세계로 나아가는 한국 중형차의 자존심 EF 쏘나타

글로벌 유명 브랜드가 마케팅의 각축전을 벌이는
헐리우드 영화에서도 달라진 한국 자동차의 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2000년대 영웅물 본(Bourne) 시리즈 중
<본 슈프리머시 (Bourne Supremacy)>에서
주인공과 암살자의 숨 막히는 추격신에 등장하는 자동차,
그 차가 바로 EF쏘나타입니다.
이전까지 한국차가 추격신이나 폭파신에 스쳐 지나가던
단역이었다면, EF쏘나타를 기점으로 당당한 주연으로서
세계에 그 위용을 드러내게 된 것입니다.

EF쏘나타는 독자 개발한 엔진과 HIVEC (Hyundai Intelligent
Vehicle Electronic Control) 변속기를 장착하여
대한민국 중형차의 기술 독립을 선언하였습니다.
또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역대 쏘나타 모델 중 유일하게 뒷 번호판이
트렁크가 아닌 범퍼에 부착되었던 점도 재미있는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류의 원조로 중국에 진출하여 오랫동안 사랑 받으며
진화를 거듭해온 명실상부한 글로벌 베스트셀러입니다.

5세대 쏘나타

불멸의 명품을 향한 염원, 쏘나타 NF

자동차들은 정식 이름을 갖기 전, 태명과 같은 프로젝트명을 부여받습니다.
프로젝트명은 해당 모델의 역사를 담기도 하고 개발팀의 염원을
담기도 합니다.
쏘나타의 5세대 모델 개발 당시, 개발팀은 쏘나타가 세계인의 사랑받는
자동차로 영원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런 염원을 담아 불멸의 신념이라는
의미를 담아 프로젝트명 NF(Never ending Fame)를 부여하였습니다.

5세대 쏘나타에는 시리우스 엔진 대신 독자 개발한 세타 엔진을 장착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심장은 초기 엔진을 공급했던 미쓰비시를 비롯하여 자동차 종주국인
미국의 크라이슬러에 기술이전으로 역수출될 만큼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로소 한국인에 의해 한국에서 만들어진 한국의 국민차, 세계인이 함께 타는 중형차가
탄생한 것입니다. 단일 모델로 국산차를 모두 합친 판매량에 버금가는 판매고를 올렸고,
세계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위한 글로벌 전략 모델로써 월등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춰
경쟁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6세대 쏘나타

혼을 담은 디자인으로 창조한 명품, 쏘나타 YF

도로 위, 멋진 자동차가 햇빛을 반사하며 힘차게 달려갑니다.
한 송이 난초가 피어있는 듯한 유려한 곡선미, 도교의 심오한 무위자연 사상이 담긴 듯 자연과 하나가 된 모습.
바람, 물, 빛의 흐름을 붙잡아 조각한 듯한 플루이딕 스컬프처의 디자인 철학으로 탄생한 명품, 쏘나타 YF입니다.

쏘나타 NF와 함께 국내 택시 시장 전체 점유율 70% 이상 달성,
중국에서 중형차 최초로 단일모델 10만 대 판매 돌파,
북미 각종 자동차 전문지 및 조사기관의 패밀리 세단 평가 1위 등
이제는 글로벌 베스트셀러로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순수 국산 부품으로 보다 높은 성능을 자랑하며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하이브리드,
더 강한 심장으로 무장한 쏘나타 터보 까지
쏘나타는 천의 얼굴로 무한한 변화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세대 쏘나타

글로벌 중형차 시장을 이끄는 리더의 탄생! LF 쏘나타

자동차의 본질에 대한 신형 쏘나타의 혁신. 신형 쏘나타는 RUN, TURN, STOP, PROTECT라는 자동차의‘본질로부터’혁신을 이루어 냈습니다.
2014년 3월 7세대로 새롭게 태어난 LF 쏘나타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에 이르는 전 부문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월드 프리미엄 중형 세단입니다.

현대차가 LF 쏘나타를 개발하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바로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차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기본기 혁신’을 화두로,‘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반영한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 운전자의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설계 차체 강성 강화 및 플랫폼 개선을 통한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역동적인 주행성능 구현 실용 영역 중심의 동력성능 개선 및 연비 향상 등을 통해
현대차가 지향하고 있는 미래의 방향성을 완벽히 구현했습니다.

쏘나타, 그 이상의 쏘나타가 탄생! 쏘나타 뉴 라이즈

쏘나타(LF)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는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부상(浮上)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라이즈(Rise)’가 조합된 차명답게 신차급의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일반적인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변경의 한계를 벗어나 강도 높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힘있는 볼륨과 과감한 조형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훨씬 과감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재탄생했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인테리어는 사용자 편의 및 직관성이 중점적으로 보완됐으며 컬러와 소재 변화를 통해 중형차급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SONATA

쏘나타, 세계인이 사랑하는 차

쏘나타라는 단어는 더 이상 특정 모델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우리 삶과 함께 꾸준히 발전하며 천의 얼굴을 가진,
그래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중형 세단의 대명사입니다.

6세대 쏘나타를 탄생시킨 안드레 허드슨은

“쏘나타는 몇 마디의 말과 글로 말할 수 없는 대상이며
아름답고 찬란한 생명체로, 가장 한국적이며 가장 세계적인 창조물이기에
컴퓨터로 그려낼 수 없는 감성을 담은 동양화와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디자이너와 연구원들은 오늘도 하얗게 밤을 지새우며
쏘나타의 유전자가 더욱 진화할 수 있도록 그들의 꿈과 열정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 가슴속의 아름다운 추억을 들추며 감성을 자극하는 힘,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우리와 함께 숨 쉬는 또 다른 쏘나타를 기대하는 이유일 것입니다.